본문 바로가기

캐리커쳐

갤럭시노트로 올리비아핫세 그리기 과정

반응형

티비에서 우연히 올리비아핫세 리즈시절을 보다가

오..그려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게되었습니다.

요즘 손 쓰는 취미 생활만 계속하다보니

손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일어서 좀 힘들긴했는데

엄청 삘받아서 한참을 앉은채로 그렸습니다.

 

이번에도 갤럭시노트로 그렸는데,

나노그림을 그리는 장인정신으로 그렸습니다.ㅋㅋ

이상하게 갤럭시노트로 그려야 잘그려지는듯..

제가 색감 센스가 별로 없어서 여지껏 칙칙하게 그림을 그려왔는데

이번엔 좀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색감도 과감하게 바꾸고

그림스타일도 바꿔봤어요;;

 

이렇게 쉽게 휙 바뀔 줄 몰랐는데 제가 그리면서도

다른사람이 그린 그림인줄ㅋㅋ

 

무튼 그림과정을 풀어보겠습니다.

 

스케치를 그립니다. 사실 스케치를 그리면서 자신감이 뚝떨어졌었습니다.

...너무 안닮아서 ㅠㅠ

뭐 안닮게 그려지면 어때 라는 마음으로 계속 쭉쭉 그려봤어요.

살, 머리 채색을 합니다. 그리다보면 레이어를 덮어쓰기도 해서

이렇게 잔머리를 먼저 그린거같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잔머리는 제일 나중에 그립니다. 그래야 자연스럽더라구요.

 

명암을 넣어주고 이목구비를 그려줍니다.

이번엔 디테일 엄청 신경쓰고 색감도 신경써서

이전에 그린 그림에서 보이던 칙칙함을 덜어냈어요.

과감하게 색감 바꿀 때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됐습니다ㅋㅋ

이번 작업에서는 눈동자 그리는게 제일 재밌었습니다.

눈동자 색이 신비로워서 그런가..

이번엔 머릿결 표현도 레이어를 쌓고 쌓아가며 디테일을 좀더 주었습니다.

1차로 결을 러프하게 슥슥 깔고 2차로 밝기와 잔머리를 신경써서 표현한 뒤

빛을 더하고 여기저기 슥슥 다듬어주면 끝.

말로 푸니까 세상 쉬운 작업같네요 세상 힘들었는데ㄷㄷ

 

 

드레스는 마지막에 그렸습니다. 레이스재질의 드레스라

똑같이 그리려했다면 아마 전 내년 이맘때까지 이 그림을 완성하지 못했을거에요.

드레스 디테일은 그냥 대충 휘휘 그려줬습니다.

스케치 레이어를 없애고 최종 보완을 하고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홀린듯이 쫙 그리고 나니 손에 쥐가 날거 같긴 했는데 

그래도 뿌듯하더라구요ㅋㅋ

 

앞으로 색감을 좀더 과감히 써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INSTAGRAM

creworld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