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삽화 그리기-스마트폰그림

'힘을 내라', '꿈을 가져라', '꿈은 이루어진다' 뭐 이런 글보다

현실을 가득 담은 글이 괜시리 더 위안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뜬금없지만 저는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약간 잔혹동화 느낌일 수도 있겠는데

현실을 가득 담은 그런 일상동화(?) 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몇 컷 그려보았습니다.

 

다 스마트폰그림이구요, 화면이 작아

손글씨 쓰는게 은근 쉽지 않았어요.

 

이런식으로 어른의 현실을 동화 한 장을 그려본건데요ㅋㅋ

 

전체 내용을 생각안하고 딱 요 한 컷만 생각하고 그린거긴 한데

나중에 이 컷을 넣은 동화 한 편을 쓰게 된다면

'버는것보다 더 써야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내용을 다루고 싶네요.

 

 두번째는 육아맘 육아대디를 위한 동화의 한 장면이에요.

조카를 돌보다가 느낀 감정을 그려본건데요ㅋㅋ

 

조카가 계속 성장하면서 새로운 놀이와 땡깡을 선보이는 걸 보며

'아 부모들은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더라구요.

부모의 입장에서도 처음부터 부모가 되는 것, 육아를 하는 것이 

익숙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약간 달래주는 그림인데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서 주구장창 어둡기만 하면

좀 별로잖아요..? 그래서 뭔가 공감을 주면서도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그런 컷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린 그림이에요.

 

세 그림 다 심플하지만 동화삽화 느낌을 내기 위해

브러시질을 어마어마하게 하느라 의외로 손이 많이 갔습니다.

포토샵으로 그렸으면 꽤 간단하게 느낌을 낼 수 있었을 것을...

스마트폰 그림이라 일일이 칠하며 사서 고생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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